사진을 찍거나 이미지를 만들고 인터넷에 공개하면 그 컨텐츠를 도용하거나 저작권을 침해할 위험에 노출된다. 단순히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퍼블릭하게 사용한다고 마음 먹었다면 상관없지만 공을 들여 찍거나 만든 창작물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.
쉽게 퍼저나갈 수 있는 디지털 컨텐츠의 특성상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출처를 밝혀달라고 한다거나 다운로드 방지 기법을 사용하기도 한다. 그러나 한계가 있다. 인스타그램 이미지도 repost라는 앱을 사용하면 손쉽게 이미지를 다운로드 할 수 있고, 워터마크를 삽입하면 이미지 손실이 불가피하다.
Content Credentials는 포토샵을 이용하여 이미지에 저작권자를 식별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를 삽입할 수 있는 방법이다. 이 방법은 워터마크를 넣는것 처럼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고 디지털 이미지파일에 붙어 있으므로 위변조가 어렵다. 원래부터 이미지에 메타데이타를 입력할 수 있는 영역이 있어서 촬영한 디바이스의 정보라던가 촬영의 설정값들을 포함하여 저작권자의 정보를 마킹할 수 있었다.
포토샵에서 Beta 버전으로 제공하는 Content Credentials는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적이 있는 디지털 지갑 metamask의 정보까지 마킹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.
Content Credentials 적용 방법
사진 또는 이미징에 Content Credentials를 적용하기 위해서 포토샵을 실행시킨다.
Content Credentials 기능은 현재 Beta 기능으로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아니다. 따라서 환경설정 > 기술 미리 보기... 로 들어가서 해당 기능을 켜줘야 한다.
환경설정 > 기술 미리 보기로 들어가면 체크박스 목록 맨 밑에 Content Credentials (Beta) 활성화 목록이 있다. 이 항목을 체크해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 해준다.
다음은 Content Credentials 를 이용하여 어떤 정보를 이미지에 마킹해 줄건지를 설정하영야 한다. 위 그림과 같이 메뉴 > 창 > Content Credentials (Beta) 를 클릭해 준다.
해당 메뉴에서 이미지에 어떠한 정보를 마킹해 줄건지를 체크하고 설정해 준다. 맨 아래에 web3 라는 항목에 metamask 디지털 지갑이 연결된 것을 볼 수 있다. 이 밖에도 소셜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.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인스타그램과도 연동하였다.
설정을 마쳤다면 이제 포토샵에서 이미지를 내보낼 때 해당 정보를 붙여서 내보낼 수 있다. Content Credentials 정보를 포함하여 이미지를 내보내기 위해 메뉴 > 파일 > 내보내기 > 내보내기 형식... 을 클릭한다.
그림과 같이 수정/편집된 이미지를 저장/내보내기 위한 설정창이 나온다. 여기에서 오른쪽 설정메뉴에서 스크롤을 내려보면 Content Credentials (Beta) 이미지에 첨부 기능을 켤 수 있는 항목이 있다. 이 기능을 켜서 내보내기를 하면 해당 이미지에 앞서 설정했던 소셜네트워크 계정 정보나 디지털 지갑 정보가 포함되어 저장된다.
마무리
이 기능을 이용면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지키기에 좀 더 용이하다. 완벽하지는 않다. 이미지에 이러한 마킹은 NFT를 등록하는 이미지에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NFT를 거래하는 오픈씨 또한 웹에 존재하는 하나의 사이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등록된 NFT의 이미지 파일을 JPG 등으로 내려받아 다시 NFT로 발행하면 둘 중 어느 토큰이 진짜 소유자인지 판별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.
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당 이미지에 Content Credentials 메타데이터가 마킹된 것으로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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